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제지표에서 절대 모르면 안되는 지표 환율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목을 보시고 다소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여러분은 지금 환율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모르고 해외주식, 국내주식에 투자하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환율을 통해 국내외 경제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주식에 투자한다면 여러분의 리스크는 절반 아니 그 이상으로 줄어들 것을 확신합니다. 오늘 환율에 대해 제대로 파헤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환율이란 ?
1. 환율의 정의
환율은 자기나라 돈과 다른 나라의 돈의 기준 비율을 뜻합니다. 보통 우리에게 환율이라고 하면 달러환율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겁니다. 환율은 외국 돈의 가치를 표현하는 가격변수이며 외국 돈의 대표는 미국 달러 입니다.
선세계 외환시장 거래량 중 80~90%가 달러 기준 거래입니다.
2. 원달러 환율 ? 달러원 환율 ?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 입에는 원달러 환율이 입에 붙으실 겁니다. 그 이유는 뉴스, 신문 등 언론에서는 한국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원달러 환율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달러원 환율이라는 말을 기본으로 생각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 이유는 원화 가치 상승과 환율 상승을 그 단어 그대로 파악할 수 있기 떄문입니다.
예를들어 `환율이 상승했다`라고 할 떄, 달러화 가격이 오른 것을 의미하고 `달러화 강세`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상승과 강세가 같은 방향의 의미를 지니기 떄문에 달러화 기준으로 생각하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라고 하면 환율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걸까요? 원화가치가 상승했다면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원화가치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환율(달러화)을 생각했을 떄 생각을 한번 꼬아서 해야합니다. 그러나 달러화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달러가 강세이다 = 환율이 상승했다를 의미하기 떄문에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언론 등에서 원화 가치 상승(하락)이라고 말한다면 거꾸로 달러화 가치 하락(상승)이라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 달러화(환율)의 흐름은 전세계 자본의 흐름이다.
달러는 국제 표준 통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달러는 본래 미국돈이지만 한국, 중국, 일본 등의 기업에 수출할 때 대부분 결제는 달러로 하게 됩니다. 국제적인 거래는 달러화가 기본 매개체이고 달러화의 흐름은 전세계 자본의 흐름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4. 달러는 국제적 신용이다.
예를들어 전쟁의 발발 등 국제적으로 안좋은 사건이 터졌을 때 달러를 사시면 가장 안전한 햇지투자를 하시는 겁니다. 미국 달러의 신용도는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신용도를 자랑하고 국제적 위기상황이 왔을 때 그 신용도를 보존할 화폐는 달러가 유일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자산(주식 등)이 하락할 떄 유일하게 상승하는 자산이 달러입니다.
5. 시장의 공포지수를 파악할 땐 환율을 봐라.
달러의 강한 신용도 등과 같은 특색으로 인해 달러의 강세 즉, 환율이 갑자기 오르면 사람들은 공포의 배경을 찾습니다.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1. 환율과 수출
우리나라는 수출과 수입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나라입니다. 따라서 환율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되는데요.
이론적으로 달러화가 상승하게 되면 기존의 1달러에 1,000원어치 상품을 살 수 있었다면 달러화 상승 이후 1달러에 1,200원 어치 상품을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같은 1달러로 더 많은 상품을 살 수 있기 떄문에 달러를 사용하는 외국에 더 많은 제품을 팔 수 있다.)
반대로 달러화가 하락하게 되면 기존의 1달러에 1,000원어치 상품을 살 수 있었다면 달러화 하락 이후 1달러에 8,00원 어치 상품을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같은 1달러로 더 적은 상품을 사야하기 때문에 달러를 사용하는 외국에 제품을 많이 팔 수 없다.)
2. 환율과 물가
이론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물가는 하락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원화 기준으로 달러화가 상승을 하면 원화의 가치는 하락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원화 1,000원으로 1개의 제품을 살 수 있었으나 달러화가 상승하면 원화 1,000원으로 0.8개의 제품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1개의 제품을 사려면 원화 1,200원을 지불해야하는 것 처럼 물가는 상승합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3. 환율과 물가의 관계는 고정적일까?
위에서는 굉장히 이론적인 부분만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환율과 물가의 관계가 위의 공식처럼 흘러가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수출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론적으로는 달러화가 상승할 경우 1달러로 더 많은 상품을 살 수 있기 떄문에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다면 1달러로 기존보다 적은 상품을 살 수 있기 떄문에 구매에 부정적인 양향을 미쳐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제품의 가치가 높거나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도 구매를 하는 현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말해, 돈을 더 내더라도 그 상품을 반드시 사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죠.
주식과 환율의 관계
1.환율과 주식가격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사람들은 그 원인을 찾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상대적으로 달러의 강세를 보인다고 생각하기 떄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공포지수는 상승하게 되고 그로인해 비교적 위험자산인 주식 등의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반대인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도 같은 이치입니다.)
2. 환율과 주가는 뗄 수 없는 관계다.
주가는 항상 경제보다 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래의 경제 전망은 현재 주가에 미리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수출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좋다면 주가는 상승할 것입니다. 수출 기업의 이익이 커지면 우리나라 주가에는 상승 효과를 불러올 것이고 달러원환율은 하락 효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좋지 않다면 주가는 하락할 것입니다. 수출 기업의 이익이 적어지면 우리나라 주가에는 하락 효과를 불러올 것이고 달러원환율은 상승 효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3. 달러화(환율)가 약세라면 국내주식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이다.
달러화 가치는 전세계 주가의 흐름과 반비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를 때 글로벌 주가는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내릴 때 글로벌 주가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경제 전체에 부담을 주어 주가가 하락하는 것 처럼, 전세계인의 공통 화폐인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면 세계경제에 부담을 줍니다.
4. 달러화(환율)과 미국 주식의 관계
달러화가 상승하면 미국 주식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달러화와 미국 주식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미국 제외 세계 주식시장에 비해 미국 주식시장이 더 좋은 성과를 낸다면 달러화 가치는 같이 상승합니다.
달러화가 상승할 때는 미국 경제가 세계 경제보다 비교적 우위인 시기이므로 미국 기업의 주가가 다른 글로벌 기업의 주가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입니다.
오늘은 환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글을 읽고 난 여러분은 환율에 대해서 기존에 얼마나 알고 계셨나요.
환율은 단순히 우리나라의 화폐와 다른 나라의 화폐에 대한 비교 뿐만아니라 그 내면에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환율의 개념을 잘 익히셔서 국제 정세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시고 투자하신다면 반드시 성공하는 투자를 하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해외주식, 국내주식 투자자 여러분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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